LG전자 "이젠 가전도 스마트 시대"

입력 : 2011-04-19 오후 3:37:01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전자(066570)가 스마트 가전 시대를 선언했다.
 
LG전자는 19일 양재동 서초R&D센터에서 이영하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가전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LG전자는 지난 2년간 약 300억원, 190명의 연구원을 투입해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외에 201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먼저 스마트 절전의 경우 냉장고에 자동 절전, 심야 절전, 사용자 절전 등 3가지 모드가 적용된다.
 
또 전력회사에서 시간대별 전기요금을 2~3단계로 차등화한 '계시별 차등 요금' 정책을 시행하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매니저는 냉장고 식품 보관과 관리를 도와주는 기능으로 저장 식품의 리스트와 위치, 보관 기한 등을 설정·관리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외부에서 구매 식품 목록을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구매도 방지할 수 있다.
 
스마트 진단·제어·업그레이드 기능은 시간을 절약해주고 공간 제약의 한계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냉장고와 세탁기 이상 작동 시 스마트폰이나 휴대폰으로 제품에 내장된 '스마트 진단' 작동음을 분석, 원인을 파악해 자가 진단이 가능하다.
 
세탁기의 경우 원격으로 세제농도 제어와 예약시간, 세탁완료 시간 설정과 변경까지 가능하다.
 
로봇청소기는 제품에 달린 카메라를 이용해 집안 내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 하반기 스마트 세탁기, 스마트 로봇청소기, 스마트 오븐도 순차적으로 출시해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영하 HA사업본부장은 "세계 최고 기술력으로 스마트 기능을 확대, 발전시켜 고객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해 스마트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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