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행위 '급증'..'투자주의'

불공정거래 혐의건수 70건..전년比 42.9% 증가

입력 : 2011-04-20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시세조종, 미공개정보 등을 이용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가 올해 1분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불공정거래는 갈수록 정교화, 지능화되고 있어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불공정거래 혐의로 신규 접수된 사건은 7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건(42.9%) 급증했다.
 
처리건수는 59건으로, 전년 동기(56건) 대비 3건(5.4%) 증가했다.
 
혐의 유형별 처리건수를 살펴보면, 부정거래행위, 시세조종, 미공개정보이용 등이 36건으로 전체 처리사건의 61.0%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대량·소유주식 보고의무 위반 등이 14건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이 가운데 43건(86.0%)을 검찰에 고발·통보 조치했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 "다양한 유형의 신중 불공정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가, 거래량이 특별한 이유 없이 급변하는 경우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송지욱 기자 jeewook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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