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구내식당이나 외식업소 등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CJ프레시웨이(051500)가 이천물류센터에 방사능 측정 기기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일본 방사능 유출에 따른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배추, 시금치 등 농산물 25종, 고등어, 낙지 등 연·근해산 수산물 38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측정에는 휴대용 장비가 사용되며 세슘과 요오드 측정이 가능하다"며 "자연방사선양의 3~4배가 될 경우 경보음이 울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측정시 방사능 오염 의심상품이 발견될 경우 제품출고를 정지하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 정부기관에 정밀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J프레시웨이측은 이천물류센터를 시작으로 방사능 측정검사를 광주와 양산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