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21일
SK(003600)에 대해 5월 임시 국회에서 스마트그리드 관련법률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며 SK의 자회사들은 스마트그리드가 활성화될수록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라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적정주가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날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능형 전력망 구축과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5월 임시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유력해 한국의 스마트그리드 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법안 통과 후 효력이 발휘되는 올해 4분기부터 투자가 집행되고 수익모델이 생성됨으로써 2012년부터 기업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SK그룹은 스마트그리드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으며 가장 많은 수익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에너지 전문 기업인 SK그룹이 전사적으로 스마트그리드에 대응하고 있어 성장성 확보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증권은 SK해운, SK건설, 케이파워 등의 실적 향상이 2012년에 있을 것으로 예상돼 이를 반영해 적정주가를 20% 상향 조정했다고 밝히며 현재 주가는 올해 추정실적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6.6배로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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