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코스피지수가 1분기 기업들의 '어닝시즌'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지수는 21일 오전 9시2분 현재 전날보다 15.88포인트(0.73%) 오른 2185.79를 기록, 22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외국인이 336억원 '사자'로 이틀째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90억원, 기관은 319억원을 각각 매도하며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같은 시각 선물시장은 개인이 1016계약을 사들이며 이끌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 창구로부터 각각 681계약, 332계약의 매물이 출회된 탓에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전날보다 0.25포인트 떨어진 290.75에 거래되고 있다.
베이시스는 0.6~0.7포인트 내 얕은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통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현물주식 340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하지만 비차익에서 227억원의 매물이 나오며 프로그램은 총 113억원 매수우위로 제한됐다.
전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은행(+1.23%), 화학(+1.04%), 철강(+1.69%), 전기전자(+1.6%), 의료정밀(+2.06%)업종 등이 강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7포인트(0.48) 뛴 534.82를 기록하며 이틀째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