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이닉스 채권단은 이날 오후 3시 운영위원회를 열어 하이닉스 매각 추진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8일 첫 회의를 가졌다.
외환은행(004940)(3.4%)과 우리은행(3.3%), 정책금융공사(2.6%), 신한은행(2.5%) 등으로 구성된 채권단은 올해 하이닉스 매각에 나서는 데 대해 동의한 만큼 일정과 방식만 결정되면 하이닉스 매각 작업은 바로 착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은 하이닉스 지분 15%를 원매자에 넘기는 방안만 고집하지 않고 신주 인수와 구주 매각을 병행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채권단 내부에서는 정책금융공사 등 일부 채권금융기관이 내년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올해 하이닉스 매각 작업을 끝내기를 원하고 있어 매각 작업이 내달부터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하이닉스 인수에 나서겠다는 기업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