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연일 고점을 높여가던 코스피가 쉬어가는 장세를 연출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72포인트(-0.03%) 하락한 2197.82를 기록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투신권에서 5000억원에 가까운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중 하락전환했던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늘어나면서 다시 반전하기도 했지만, 결국 약보합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73억원, 126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기관은 53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49계약 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73계약, 1555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2331억원의 매수 물량이 유입된 반면, 비차익거래쪽에서 921억원의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141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오후들어 실적 개선 소식이 전해지면서 은행주가 2.72% 상승하며 전체 업종 내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융업(1.70%), 건설업(1.50%), 증권(1.39%)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이던 전기전자(-1.64%)업종은 차익매물에 밀려 하락했으며, 의료정밀(-2.93%), 제조업(-0.65%), 의약품(-0.53%) 등도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11개 등 35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등 451개 종목은 하락했다. 7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4.32포인트(-0.82%) 내린 525.26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257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71억원 순매수했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주말대비 0.40원(0.04%) 오른 1080.70원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