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코스피지수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코스피지수는 32.39p(-1.99%) 하락한 1591.21p로 개장 후 9시 5분 현재 27.15p(-1.67%) 내린 1596.45p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5.53p(-2.79%) 내린 541.26p를 기록 중이다.
전날 국제유가가 나흘째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데다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네럴 모터스(GM)의 부도 가능성까지 언급되면서 다우지수는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20.8%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S&P500지수 역시 하락폭이 19.3%를 기록해 뉴욕증시가 베어마켓 문턱에 들어서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본격적인 하락세가 예상되고 있다.
9시 11분 현재 외국인이 796억원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도 423억원 매도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1075억원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9시 13분 현재 차익거래가 661억원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비차익거래는 400억원 매도세를 보이며 106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철강금속, 운수장비, 보험, 증권, 건설업, 의료정밀, 운수창고, 기계, 제조업, 화학, 음식료품 등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대한항공, SK네트웍스, LG텔레콤, 한국가스공사, KT, LG데이콤, KTF 등을 순매수하고 있는 한편 온미디어, 대한항공, SK텔레콤, KTF, LG데이콤, 한국전력 등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9시 16분 현재 KT&G(2.04%)이 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POSCO(-5.64%), 현대중공업(-5.64%), LG전자(-3.06%), 삼성전자(-2.06%), 현대차(-2.06%), LG디스플레이(-1.99%), 신한지주(-1.28%), 국민은행(-0.97%), 한국전력(-0.65%)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