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전통시장 전용 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을 취급하는 금융기관과 가맹시장이 확대되고 오는 7월부터는 전통시장 전용 전자상품권이 발행된다.
중소기업청은 24일 온누리 상품권의 민간 구매 확산에 따라 온누리 상품권 가맹 전통시장을 4월 현재 956개에서 올해말까지 1200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6일부터는 온누리 상품권 가맹은행에 신협을 추가해 총 9개 가맹기관을 통해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온누리 상품권을 취급하는 은행은 새마을금고,
기업은행(024110), 우체국, 부산·대구·광주·전북·경남은행이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부터 전통시장 전용 전자상품권(기프트카드)도 발행된다.
중기청은 옥션과 G마켓 등 전통시장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시장내 카드단말기가 설치된 점포에서 전자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선 중기청장 "온누리 상품권 사용으로 시장내 점포의 신규 매출과 고객이 5% 정도 증가하고 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적극적으로 구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기준 온누리 상품권 판매액은 올해 목표액 1000억원의 43% 수준인 43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개인 구매비율이 2009년보다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비율은 개인이 40.1%, 공공부문 32%, 민간법인 27.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