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대신증권은 25일
KB금융(105560) 주가가 오는 28일 실적 발표를 전후해 강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KB금융(105560)의 1분기 순이익이 약 70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하면서 실적 호전 기대감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진흥기업, LIG건설, 삼부토건 등 분기 부실화된 건설사에 대한 약 1200억원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고도 순이익이 7000억원을 상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9월까지 자사주 9.1%의 물량을 매각해야 하는데 따른 우려가 있지만 회사 측에서 클럽딜을 잘 진행한다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처리를 위한 배드뱅크 설립을 검토하면서 은행주 주가가 약세지만 제 2금융권 PF 처리는 배드뱅크와 별개로 진행될 것"이라며 "추가 부실에 대한 우려는 지나치고 또 이미 충분히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에 센티멘트 악화로 수급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지금이 은행주 투자 비중을 늘릴 시기"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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