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신설 법인수, 8년만에 '최대'

'2011년 3월 신설법인 동향'

입력 : 2011-04-25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지난달 국내 신설법인 수가 2003년 이후 월간 최대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25일 '2011년 3월 신설법인 동향' 보고서에서 지난달 신설법인 수가 5756개로 전달보다 35.5%(1508개), 지난해 동월보다 1.8%(104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3월 신설법인 누적 수는 1만5665개로 최근 5년간 같은 기간 누계 평균(1만4098개)을 11.1%(1567개)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전월대비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이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제조업과 건설업이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건설업은 전년동월비로 11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져 건설업계 불황을 확인시켰다.
 
지역별로는 대전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증가세를 보였고,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광주, 울산 등을 포함한 9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서울, 부산 등 8대 도시 비중은 56.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p 감소했고, 수도권 비중은 61.0%로 0.4%p 감소했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지난달보다 모든 구간에서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5억초과~10억이하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모두 증가했다.
 
뉴스토마토 송주연 기자 sjy2925@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송주연 기자
송주연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