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2200선에서 숨고르기 중이다.
증권, 철강, 해운, 기계주 위주로 하락하고 있다.
26일 오후 2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2.42포인트(-0.56%) 하락한 2203.5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1억, 3619억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3669억 순매수하고 있다.
전기전자(개인 +2237억, 기관 -2436억), 철강금속(개인 +1174억, 기관 -1234억), 운송장비(개인 -547억, 기관 +556억), 서비스(개인 -334억, 기관 +634억) 업종에서 개인과 기관 간 매매공방이 일어나고 있다.
철강주는 업종 내 종목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골드만삭스는 고려아연의 가격 부담감을 제기하며 '매도' 의견에 목표가 25만 7000원을 내놓은 반면, 도이치증권은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예상하며 목표가를 6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해운주는 어닝 쇼크 여파로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알렸던 IT주가 내림세다.
오르는 업종은 은행(+0.52%), 서비스(+0.3%), 운송장비(+0.07%), 단 세 업종이다.
자동차주는 추가적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나는 눈치다.
기아차에 납품 비중이 높다고 알려진
현대위아(011210)가 1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7.3%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6.74포인트(-1.28%) 하락한 521.81포인트다.
에이블씨엔씨(078520)가 중국 내수 시장 활성화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에다 외국인 매수가 더해지며 12% 급등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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