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하나은행이 정기예금 가입 후 단기자금이 필요할 수 있는 고객들에게 유동성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MMDA형 정기예금’을 오는 27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정기예금이지만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계좌처럼 단 하루만 맡겨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존의 정기예금은 중도해지시 가입후 3개월 미만은 0.2~0.5% 정도의 이율이 적용됐다. 하지만 이 상품은 가입 후 3개월까지는 중도해지 하더라도 MMDA 수준인 최고 연 2.61%의 금리를 적용한다.
단, 3개월 경과 후 만기전 해지시에는 일반 정기예금의 중도해지이율 수준인 연 1.0%의 금리가 적용된다.
가입기간 1년으로 개인 고객이 300만원 이상 예금하면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만기인 1년까지 예치하면 최대 연 4.21%의 정기예금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MMDA형 정기예금은 단기에 긴급 자금이 필요해 해지해야 하는 경우에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며 “고객이 단기 자금으로 예상해 MMDA에 유치한 자금이 장기화 되는 반대의 경우에도 정기예금으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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