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IMA-경찰 손잡고, IPTV 공부방 확대 나선다!

KT·충북청과 함께 '꿈나래 공부방' MOU

입력 : 2011-04-28 오후 3:17:46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와 경찰이 손잡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IPTV의 교육콘텐츠를 활용해 학습을 지도하는 사회봉사 교육서비스를 시작한다.
 
코디마는 28일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충북지방경찰청(청장 김용판) 및 IPTV 사업자인 KT(회장 이석채)와 함께 저소득층 학생들을 상대로 한 '꿈나래 경찰 IPTV 공부방' 개설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충북경찰청은 관내 6개 치안센터등에 경찰 IPTV 공부방을 개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경찰인력과 치안센터를 활용한 저소득층대상 학습지도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코디마는 대형TV 모니터와 IPTV 공부방 운영 노하우를 지원하고, KT는 1년간 무료로 IPTV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또 충북경찰청은 우수한 경찰인력 가운데 선발된 '학습도우미'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습을 지도할 계획이다.
 
충북경찰청은 이미 2010년 말 치안복지 차원에서 공부방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관내 133명의 학생을 선발해 교육중이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운영중인 공부방 서비스의 강화와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IPTV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원호 협회장은 "오늘 협약식에 따른 합심노력이 전국의 다른 경찰청에도 모범이 돼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을 위한 배움터가 전국 방방곳곳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판 충북경찰청장은 "꿈나래 경찰공부방에 IPTV를 설치,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학습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들이 꿈의 날개를 펼칠 수 있기를 바라며 관내 저소득층자녀에게 다양한 기회제공으로 공감받는 치안복지 창조 서비스 실현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석호익 KT 부회장은 "KT는 코디마와 충북청과 함께 소외계층에 경찰 IPTV 교육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사회공헌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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