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28일 지난 1분기 매출액 6조3263억원, 영업이익 62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18%, 8.5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346억원으로 신성장전략 관련 자금운영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1.22%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관계자는 "기존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석탄 등 자원개발사업의 가시적 성과창출, 원자재 가격상승 덕분에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0%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브라질 철광석 광산개발업체인 MMX의 지분 14.6%를 취득함으로써 자원개발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올초 2개 광구에서 총 1700만톤의 철광석을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총 2600만톤으로 증산할 계획이다.
시장에선 SK네트웍스가 오는 2014년까지 총 4개 광구에서 매년 4600만톤의 철광석을 생산할 계획이어서 자체 영업이익과 지분법 이익이 총 10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채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MMX 등 장기적으로 광물자원 중심의 자원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향후 신규 투자와 광산 개발로 사업비중 및 이익기여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SK네트웍스는 중고차 사업부문의 매출구조 안정화와 제휴업체 증가, 패션사업의 중국시장 판매호조 등도 실적 향상에 힘을 보탰다.
한편, SK네트웍스는 내년까지 매출 28조원, 세전이익 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철광석, 석탄, 자동차, 패션, 부동산, 와인사업 등 6대 신성장축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SK네트웍스 2011년 1분기 실적>
자료 : SK네트웍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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