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터치)진정한 승자는 박근혜?

입력 : 2011-04-28 오후 5:28:49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4.27 재보선이 끝나면서 승자와 패자의 운명이 갈렸다. 그러나 증시에서 만큼은 손학규도 엄기영도 유시민도 아닌 박근혜가 진정한 승자였다.
 
28일 증시는 선거 여파로 장 초반 손학규 테마주와 유시민 테마주가 엇갈린 표정을 지었다. 박근혜 테마주는 한나라당의 참패 덕분에 박 전 대표의 역할론이 대두되면서 승자가 됐다.
 
손학규 민주당 후보가 분당을 선거구에서 당선됐지만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은 이름값을 못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 한세실업(105630), 예스24(053280) 등은 장 초반 급등했다가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는 전일대비 2.12%(65원) 하락한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세실업(105630)은 10.14%(730원) 급락했고 예스24(053280)는 10.28%(690원) 떨어져 장을 마감했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의 패배에 친분이 있다고 추측됐던 SG&G(040610), SG세계물산(004060), SG충남방적(001380) 등은 하락했다.
 
SG&G(040610)는 14.87%(345원) 급락해 1975원을 기록했다. SG세계물산(004060)은 5.35%(23원), SG충남방적(001380)은 7.41%(110원) 떨어졌다.
 
반면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참패함에 따라 박근혜 전 대표의 역할론이 부각되면서 박근혜 테마주는 또 랠리를 펼쳤다.
 
서한(011370)은 이날 12.99%(165원) 급등한 1435원을 기록했다. 능률교육(053290)은 6.38%(300원) 상승했고 대유에이텍(002880)은 5.39%(130원), 솔고바이오(043100)는 5.33%(42원), 보령메디앙스(014100)는 3.33%(350원) 올랐다.
 
한편 전일 차바이오앤(085660)이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로부터 망막질환 관련 '배아줄기세포유래 세포 치료제' 임상시험 신청을 승인받으면서 줄기세포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차바이오앤(085660)은 이날 4.42%(430원) 상승한 1만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앤엘바이오(003190)는 2.93%(90원), 엔케이바이오(019260)는 3.64%(55원), 이노셀(031390)은 2.98%(23원) 올라 장을 마감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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