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우리기자]
GS건설(006360)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가량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8%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29일 지난 1분기 영업이익 843억9700만원, 매출액 1조90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0.69%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37.7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824억 6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54억 8900만원에 비해 13.64% 떨어졌다.
신규 수주액도 토목,발전과 환경, 주택 부문의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 2928억원이었던 데 비해 26.59% 감소한 1조 7567억원을 달성했다.
GS건설은 6190억원 규모의 쿠웨이트 KNPC LPG 탱크 시설 공사를 비롯해 청진동 12-16지구 업무시설, 농촌 진흥청 이전사업 1공구 등을 수주했다.
매출액은 오만 Barka3과 P9 등 등 발전, 환경과 건축공사 매출이 크게 증가했지만 일산, 연산 자이 준공 등 주택부문에서 감소폭이 커 1% 매출증가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이 38%가 줄어든 것은 주택관련 리스크의 우선 반영과 기존 회계기준에서 영업외손실로 인식되던 환관련손실이 IFRS기준으로 변경되면서 줄었든 것으로 풀이 된다.
GS건설 관계자는 "2011년도 수주목표를 지난해 대비 약 15% 증가한 16조2000억원으로 설정했다"며 "특히 전체 수주물량의 50% 이상을 해외사업에서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