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은 1629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1분기 2770억원보다 41.2%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8214억원, 2821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각각 7.2%, 49.5% 증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연료유류비 상승에 따른 비용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반면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와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증가로 순이익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올 1분기에 국제선 해외여객 수송은 해외발 승객이 지난해 대비 6% 증가함에 따라 국제선 전 노선 여객이 2% 증가했다.
노선별 수송(RPK·Revenue Passenger Kilometer, 유상여객킬로미터)은 대양주, 구주가 각각 9%, 2% 감소했다.
반면 증가 노선은 미주 7%, 중국 6%, 일본 4%, 동남아 3% 등이었다.
화물은 일본 노선이 전년 대비 9% 증가한 것을 비롯해 동남아가 5%, 중국 1%, 구주 1%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1% 늘었다.
수송의 경우 미주, 구주 노선 수송이 지난해 대비 각각 3%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2%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12조4700억원의 매출과 1조28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