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우증권은 지난 2월말부터 판매한 '파워적립식 패키지' 서비스 가입계좌수가 1만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파워적립식 패키지'는 투자자가 주가흐름에 따라 적립방법, 적립주기, 레버리지옵션 등 다양한 투자방법을 자신에게 맞게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적립식 서비스다.
지수가 2000포인트를 상회한 2월21일 판매를 시작해 하루 평균 200개 이상의 신규 계좌가 늘어나며 판매일수 50일만에 1만91개를 기록했다.
가입자 연령대는 40대가 27.4%, 50대 22.4%, 30대 21.2%, 20대 12.4%, 60대 이상 11.7%, 10대 이하 4.5%로 나왔다.
성별로는 여성 비중이 54%로, 남성(46%)투자자보다 많았따.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면서 추가 상승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 중에 기존 주식형 펀드를 환매하고 새로 적립식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가 늘어났고, 신규 투자자들도 직접투자보다는 전문가를 통한 간접투자법으로 적립식 투자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
김희주 대우증권 상품개발부 이사는 "'파워적립식 패키지'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들 중에는 적립식 투자는 주가 하락시 코스트 애버리지(Cost Average) 효과가 발생해 향후 투자 효과가 더 커지는 장점이 있다는 점을 먼저 알고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가 흐름에 따라 적립금액 변경, 레버리지 옵션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적립식 방법을 선호하는 투자자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6일부터 적립식 투자자를 위해 '파워적립식 패키지' 서비스의 투자 대상을 일반 펀드에서 주식과 ETF까지 확대해 적용할 예정이다.
'파워적립식 패키지' 서비스는 전국 대우증권 지점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월 10만원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