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 금융 시스템 개혁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여나갈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그는 오는 9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3차 중·미 전략경제대화를 앞둔 시점에서 "중국 경제가 균형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은행권 개혁이 불가피 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또 "미국 역시 중국 정부가 보다 빠른 속도로 위안화 절상 수순을 밟아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더불어 중국이 미국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했다는 명백한 증거를 찾아내겠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미국 정부는 중국을 7년 연속 미국의 지적 재산권 침해 국가로 발표, 중국 인터넷 총 사용자 4억5700만명 중 99%에 가까운 사용자가 불법으로 음악을 다운로드 하고 있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