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신한지주(055550)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924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0.7%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전분기와 비교해선 57.9% 늘었다.
대손충당금은 전년 동기대비 1.6% 감소한 6516억원을 기록해 작년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비은행부문은 35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포함한 1분기중 순이자마진은 3.64%로서 전분기 대비 0.07% 증가했고, 은행 순이자마진도 전분기 대비 0.08% 증가한 2.28%를 기록했다.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제외한 그룹 순이자마진은 2.73%를 기록했다.
산한금융 관계자는 "국제회계기준(IFRS)도입에 따라 연간 약 2500억~3000억원 수준의 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계열사 별 실적을 보면 신한은행 순익은 64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92.5% 증가했다.
이어 신한카드는 249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5%, 신한생명은 654억원으로 11.4% 커졌다.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각각 257억원, 105억원, 65억원의 순익을 보였다.
그룹 총 자산은 작년 말 보다 10조원 커진 329조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