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코스피 하락과 금융시장 불확실성 고조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1원 오른 1074.9원에 거래를 마쳤다. 1070원대를 회복한 것은 종가기준 지난달 29일 이후 사흘 만이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가 다소 주춤해진 가운데, 휴일과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이후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함께 코스피 지수 하락으로 장중 1076.7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상승폭을 줄이며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