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대신증권(003540)은 신임 감사위원에 김경식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 상무이사를 선임했다고 9일 공시했다.
당초 감사위원 후보자였던 윤석남 금융감독원 회계서비스2국 국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른 처사다. 윤 국장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금감원 출신 낙하산 감사 논란에 부담을 느끼고 사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 측은 사외이사가 아닌 감사위원 후보자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이날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후보자를 다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신임 감사위원은 SBC WARBURG DILLON READ(현 UBS증권) 법인영업이사, 푸르덴셜투자증권 홀세일사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