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기관이 '팔자'로 돌아서며 코스피 지수가 2155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35포인트(0.72%) 오른 2154.52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였던 개인이 매수로 돌아선 반면 기관은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방향을 틀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매수 우위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0억원과 530억원 가량 사고 있고 기관은 160억원대 팔며 매도 규모를 소폭 늘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도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2850억원 가량 나오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업종별로 수급상의 흐름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금융과 서비스, 건설업종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제조업과 화학, 전기전자 업종을 매수 중이다.  

 

서비스업종 가운데 GKL(114090)과 파라다이스(034230)는 골든위크(4월 29일~5월8일) 기간에 관광객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오름폭을 더 키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POSCO(005490)를 제외하곤 대부분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도 1%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5포인트 (0.3%) 오른 505.87포인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5원 내린 1075.35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