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신영증권은 12일
CJ E&M(13096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충족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이날 “전일 회사는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33.4%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30.9% 증가했다”며 “케이블TV, 즉 방송 부문이 전년동기의 25억 원 적자에서 18억 원 흑자로 돌아섰고 나머지 게임, 영화, 음악·공연 등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사업부의 이관 및 재배치 등으로 각 사업부의 실적을 작년 1분기와 직접 비교하는데 무리가 따른다”며 “영업이익(144억 원)은 그간 CJ E&M이 제시한 가이던스(150억 원)와 큰 차이가 없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온미디어와 CJ미디어의 합병으로 시장지배력이 높아진 방송 부문의 광고단가 상승에 주목할 것”이라며 “상·하반기의 이익비중이 3대 7이고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2분기부터 가시화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4월까지 연간 영업계획의 30%를 달성한 방송 부문이 2분기 전체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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