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전날 낙폭에 대한 반발로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11.34포인트(0.53%) 오른 2133.99포인트로 출발했다. 그러나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7포인트(0.04%) 내린 2121.8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뉴욕증시도 반등하는 등 증시의 대외적인 여건은 우호적이었으나, 오전 중 결정될 기준금리 재료,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이집트가 국제통화기금(IMF)에 12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신청했다는 소식 등이 지수에 부담을 주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513억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8억과 987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1286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7계약, 581계약씩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598억원과 47억원 가량의 매도물량이 나와 총 64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업종(-1.49%)이 가장 많이 떨어지고 있고 금융업(-0.81%)과 운수창고(-0.39%), 섬유의복(-0.19%)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반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행(1.60%)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인 가운데 전기전자(1.19%), 의료정밀(0.89%) 등도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