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은 16일
CJ(001040)에 대해 주력 자회사들의 실적이 살아 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제시했다.
김태민 연구원은 이날 “2011년 3월부로
CJ E&M(130960)(구 오미디어홀딩스)을 중심으로 CJ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부문 통합이 완료됐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동 부문은 방송, 게임, 영화 및 음악 분야를 아우르는 아시아 제일의 종합컨텐츠사로 도약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의 실적 변동성이 CJ 가치 할인의 주원인으로 지목되어 온 만큼 이번 합병을 통한 미디어 부문의 불확실성 해소는 CJ에 적용중인 할인율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주력 자회사인
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 해 정부의 물가 안정책에 따라 원자재가격 인상분을 판가에 전가 시키지 못해 저조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그러나 지난 해 12월과 올해 3월, 설탕 가격을 각각 9.7%, 9.8%인상한데 이어 4월 밀가루 가격을 8.6% 인상하는 등 소재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가격 전가력에 대한 시장 신뢰의 회복은 CJ제일제당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져 연초대비 주가는 12.5% 상승했다”며 “CJ와 CJ제일제당의 상관계수가 높은 만큼 이는 향후 CJ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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