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국내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외국인들의 제주항공 예매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이 우리나라에 체류하거나 여행 중인 외국인을 위한 영어와 일본어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 접속해 우측 상단에 영어와 일본어 사이트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 정기노선 확대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수 증가에 따른 수요를 적극 흡수하기 위해 외국어 사이트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4월말까지 제주항공 국내선 탑승객 67만2000명 중 외국인 탑승객은 1만9000명으로 전체 탑승객의 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5%보다 0.5%p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