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기아자동차가 16~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데뷔 50주년 기념 내한공연'을 하기 위해 방한한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 엔니오 모리꼬네와 공연팀을 위해 K7 2대와 카니발 4대 등 총 6대 차량을 의전차량으로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2007년 아카데미 평생 공로상 수상에 빛나는 엔니오 모리꼬네는 라디오 드라마 배경음악 제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00여 편이 넘는 영화 음악을 작곡한 세계적인 영화음악 거장이다.
대표작으로는'황야의 무법자(1964)', '석양의 건맨(1965)'을 비롯 '원스 어폰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 '미션(1986)', '시네마 천국(1988)', '러브 어페어(1994) 등이 있다.
엔니오 모리꼬네를 위해 의전차량으로 제공되는 K7은 강력한 동력성능과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를 자랑하는 가솔린 직분사 엔진인 V6 람다 3.0 GDI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한 모델이다.
기아차(000270) 관계자는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 속에 이루어지는 이번 투어의 출발을 기아차의 K7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세계적 영화음악 작곡가인 엔니오 모리꼬네가 직접 기아차의 우수성을 체험함으로써 프리미엄 준대형 K7이 보다 넓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오른쪽)와 그의 부인 마리아 트라비아(왼쪽)가 '데뷔 50주년 기념 내한공영'을 위한 방한 기간(16~18일) 동안 이용하게 될 K7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