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차잔고 급증한 종목 주목해야

대차잔고 급증 종목 반등 가능성 커
STX팬오션, 한국전력 등에 관심

입력 : 2008-07-07 오후 4:02:00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코스피 하락세가 누그러진다면 외국인 대차잔고가 급증한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은 거의 모든 업종에 대해 전방위적인 순매도를 보이며 6월 한달 동안 5조7000억원을 팔았다고 밝혔다.
 
외국인이 주로 매도했던 업종은 반도체/장비, 은행, 건설, 철강/금속, 운송업종으로 올 초 KOSPI 조정시와 매우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중에서 5개월째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은행과 건설은 다소 부정적이지만 지속적인 매집을 보이고 있는 음식료/담배 업종에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 5월19일이후 대차잔고 증가 상위종목 >
 
특히 외국인 매도세가 강한 업종 중에서 최근 급락기간에 STX팬오션과 현대건설, 대우증권,한국전력 순으로 대차잔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들 종목은 지수하락이 멈춘다면 환매수(숏커버링)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관심있게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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