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아우디` 여성은 `BMW` 선호

성별로 가장 좋아하는 수입차 브랜드

입력 : 2011-05-19 오전 10:12:36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대표 박성철)는 최근 성인남녀 556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브랜드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국산차는 ‘현대차(005380)’, 수입차는 ‘BMW’가 각각 1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국산차 부문에서는 응답자 중 43.7%가 현대차를 꼽았으며, 그 뒤로는 기아차(000270)(29.5%), 르노삼성(13.8%)이 차지했다.
 
<국산차 브랜드 선호도 순위>
 
자료 : SK엔카
 
현대차는 다양한 모델 라인업 구축으로 수요층의 넓은 점이 강점으로 꼽혔으며 기아자동차는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K시리즈의 영향이 크게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또, 르노삼성은 중후한 이미지와 뛰어난 내구성, 쉐보레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 등이 강점으로 꼽혔다.
 
<수입차 브랜드 선호도 순위>
 
자료 : SK엔카 
 
수입차 부문에서는 대중성이 높고 수요층이 넓은 BMW(29.1%)와 아우디(26.4%)가 근소한 차이로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벤츠(18.3%), 폭스바겐(4.9%) 순위로 독일차가 상위권을 독식했다.
 
남성 응답자는 아우디(28.7%), BMW(25.9%), 벤츠(18.1%)가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여성 응답자 절반에 가까운 40.3%가 BMW를 선택해 남성보다 BMW의 선호도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홍규 SK엔카 인터넷사업본부 이사는 “중고차 시장에서의 베스트셀링카 순위 역시 현대자동차, BMW, 아우디 등 브랜드 파워가 높은 순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앞으로 중고차 구매자들은 가격 등 경제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에 따라 중고차 구매의사를 결정하는 경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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