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앞으로 TV 화면에서 여행지 및 여행상품 정보를 살펴보고 앉은 자리에서 주문과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끝낼 수 있게 됐다.
하나로텔레콤(대표 조 신)은 7일 여행전문기업인 모두투어네트워크(대표 홍성근)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프리IPTV(인터넷멀티미디어TV)인 하나TV에서 T-커머스(텔레비전을 이용한 전자상거래)와 연계한 국내외 여행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모두투어는 보유하고 있던 여행 콘텐트를 활용해 관련 콘텐트를 공동 제작, 하나TV 이용자들이 다양한 여행상품 정보를 이용하도록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한옥민 모두투어 전무는 “경쟁력있는 양사의 제휴로 높은 시너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구현될 여행쇼핑 서비스가 IPTV의 핵심 콘텐트가 될 것이며,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훈 하나로미디어 사업본부장도 “이번 제휴로 안방에서 TV로 전세계 여행지를 직접 둘러보고 바로 선택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IPTV가 상용화돼 T-커머스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면 여행의 패러다임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