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대한항공(003490)이 항공 예약, 발권, 운송 등 정보기술(IT) 시스템을 고객 서비스 편의 증진을 위해 첨단으로 업그레이드 한다.
대한항공은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장을 비롯해 필립 쉐렉 아마데우스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항공 신 여객 시스템 도입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예약·발권·운송 시스템을 이 분야의 세계적인 회사인 '아마데우스'사의 '아마데우스 알테아 고객 관리 솔루션'으로 교체한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예약에서부터 체크인의 전 과정과 항공권 재발행, 특별 기내식 요청 등 고객의 요청 사항을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고객들의 항공 편의가 한층 더 높아지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1991년 자체 개발한 시스템으로 예약, 발권, 운송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더 발전적인 시스템으로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번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아마데우스 시스템 도입을 위해 다음달부터 3년 간 총 1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또 태스크포스(TF)를 내달부터 운영해 오는 2014년 5월부터 새로운 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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