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210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99포인트(0.76%) 오른 2111.50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도에 장중 하락하기도 했지만 기관과 프로그램 순매수로 지수를 지지했다.
기관이 1797억원으로 사자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17억원, 1172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14계약, 1373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2011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그동안 지수 상승을 제한했던 프로그램매매도 9일 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812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된 반면, 비차익거래쪽에서 1146억원의 매수물량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33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요금 인상률이 과거 평균보다 높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에 전기가스(2.64%)업종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통신업(1.97%)과 운송장비(1.79%), 섬유의복(1.58%)도 올랐다.
반면, 증권(-1.20%), 의약품(-0.87%),건설업(-0.67%) 등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5개 등 46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등 354개 종목은 하락했다. 6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닷새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0.79포인트(-0.16%) 내린 486.24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억원, 5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은 214억원 순매수했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주말대비 3.40원(-0.31%) 내린 1082.80원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