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애플 아이폰의 전 세계 최대 생산지인 중국 청두에 위치한 팍스콘 공장이 20일 오후 7시 15분 폭발했다.
이에 따라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제품 광택처리 과정에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고의로 폭발사고를 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고 소식 후 궈타이밍 팍스콘 회장과 청두시 관계자들은 바로 현장으로 나가 복구, 구조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수백여명 근로자들이 제품 생산공정에 투입된 시간에 발생해 피해가 컸다고 전해지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폭발 발생 후 공장벽이 금이 가며 흔들렸고 유독성 물질로 보이는 검은 연기가 현장에 가득찼다.
팍스콘 공장은 중국에서 애플과 델 컴퓨터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폭발사고 장소는 아이패드2 생산 확대를 위해 신설한 공장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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