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인천국제공항의 시설과 운영, 비상대책 등에 대한 해외 벤치마킹이 한창이다.
국토해양부는 23일 5일 동안 인도네시아, 필리핀, 사모아 등 15개국 공항전문가(17명)를 대상으로 공항시설·운영기준 관련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인천공항 건설사업에 적용된 활주로·항행시스템 설계기준, 소방·조류충돌 비상계획, 공항운영기준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현장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이라크 아르빌공항을 포함, 필리핀, 캄보디아, 콜롬비아 등 10개 공항에서 약 400억원 규모의 공항운영·개발분야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개발 항공 항행시스템의 해외 수출도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해외 신규사업 파악, 홍보 전시회 개최, 개도국 교육훈련 확대 등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우리나라의 세계 항공 발전을 위한 역할 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관종 기자 pkj3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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