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 입주아파트 5만3천여..전월세시장 도움될까?

실수요 많은 85㎡ 이하, 전체의 76%

입력 : 2011-05-22 오전 11:32:57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5~7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 초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수효가 많은 85㎡ 이하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져 전월세시장 안정화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5~7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이 지난 2~4월(3만5845가구)에 비해 49.1% 증가한 5만3461가구라고 22일 밝혔다.
 
이중 수도권은 2만8134가구, 지방은 2만5327가구며, 월별로는 5월 2만127가구, 6월 1만8353가구, 7월 1만4981가구가 입주예정이다.
 
5월 입주 물량은 인천향촌 3208가구, 부천범박 1473가구, 부산연지1011가구, 의왕포일659가구 등으로 대규모 단지 아파트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월은 SH공사 단지인 구로천왕·신정·세곡 등에서 모두 3496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7월 역시 공공 및 민간에서 대규모 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다. 공공은 김포한강 1250가구, 대전석촌 1025가구가 입주를 시작하며, 민간의 경우 인천청라 1284가구, 울산전하 1345가구, 구미 재건축 1280가구가 입주 대상이다.
 
사업주체별로는 공공 2만8731가구, 민간 2만4730가구로 집계됐다.
 
공공 아파트 중 인천향촌(3208가구, 6→5월), 김제교동(533가구, 6→5월), 음성삼성(419가구, 7→6월) 등 단지는 입주 시기가 예정보다 앞당겨졌다.
 
주택 규모별로는 실수요가 많은 85㎡ 이하 주택이 4만649가구로 전체의 76%며, 85㎡ 초과 주택은 1만2812가구로 집계됐다.
 
월별 85㎡이하 입주는 5월 1만5815가구, 6월) 1만2248가구, 7월 1만2586가구 등이다.
 
 
뉴스토마토 박관종 기자 pkj3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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