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2.68p(-0.17%) 하락한 1577.04p로 개장 후 9시 4분 현재 6.48p(-0.41%)내린 1573.24p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2.32p(0.43%) 올라 536.49p를 기록 중이다.
유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고 5주 연속 하락한 미 증시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날 다우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금융부실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유가가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아직 불안한데다 신용위기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해 위험자산을 기피하는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앞으로도 당분간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9시 8분 현재 외국인이 175억원을 매도하며 22일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고 개인이 158억원, 기관은 13억원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9시 10분 현재 차익거래가 99억원 매도, 비차익거래는 45억원 매수를 기록하며 5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철강금속, 운수창고, 섬유의복, 음식료품, 기계,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등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험 보험, 은행, 의료정밀, 건설업, 금융업, 증권, 종이목재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대한항공, 한국가스공사, KT, 한국전력, LG텔레콤, SK네트웍스, LG데이콤 등을 순매수하고 있는 한편 온미디어, KTF, SK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등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9시 13분 현재 POSCO(0.51%), 현대중공업(0.17%)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국민은행(-3.99%), 신한지주(-1.84%), 우리금융(-1.53%), LG디스플레이(-1.07%), LG전자(-0.83%), SK텔레콤(-0.77%), LG(-0.64%), KT(-0.42%), 현대차(-0.28%), KT&G(-0.22%)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