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 영업실적 호조세 전망- 동부

글로벌 비료 수급 영향으로 인해 실적 호조세 보여

입력 : 2008-07-08 오전 9:49:16
[뉴스토마토 양지민기자] 남해화학의 영업실적이 호조세를 띨 것이란 증권가의 의견이 나왔다.
 
동부증권은 8일 남해화학에 대해 "타이트한 글로벌 비료 수급 영향으로 영업실적 호조세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영훈 애널리스트는 "남해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765억원으로 전망했으나 952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비료가격 및 석유제품 가격상승의 영향으로 창사이래 최초로 분기 매출액이 4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3분기 역시 62.9%에 달하는 내수가 인상과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수출 가격 상승에 힘입어 당초 전망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애널리스트는 남해화학의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올해 매출액은 기존 1조1809억원에서 1조3868억원으로 17.4% 상향조정하고, 영업이익은 2116억원으로 기존대비 38.1% 높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매출액보다 영업이익 개선 폭이 큰 것은 인광석과 염화칼륨 등의 주요 원료 가격은 1년 단위로 고정돼 있는 반면에, 수출 등의 판매가격은 시가 기준으로 적용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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