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자동차 관련주가 '울고'
유성기업(002920)은 '웃는' 장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파업으로 존재감을 재확인한 유성기업 주가는 전날보다 340원(11.28%) 큰 폭 오른 3355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급등세다. 같은 시각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각각 0.22%, 1.74% 떨어지며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유성기업 파업의 영향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재고량이 각각 2개월 정도 버틸 만큼은 남아있어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는 한 판매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과 파업이 이번주를 넘어서면 국내 완성차 업종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상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