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소니의 그리스 음악사이트가 해킹당했다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소니는 자회사인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리스에서 해킹사고가 발생해 이용자 8500명의 개인정보가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회사측은 "지난 22일 팬들이 뉴스레터를 받아보는 아티스트 웹사이트에서 오류가 발견됐다"며 "이와 비슷한 일이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사이트에서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소니는 즉각 이들 3개국의 웹사이트를 폐쇄하고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오마가리 아츠오 소니 대변인은 "사용자들의 이름과 메일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포함됐지만, 신용카드 정보는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건이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해킹과 관련된 것인지 아직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