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종현기자]증시가 전저점을 하향이탈하며 추가하락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오후 12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76%, 43.58포인트 급락한 1,535.9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장중한때 지난 3월 17일에 기록한 장중저점 1,537.53포인트도 하향이탈해 4개월여 만에 새로운 저점을 만들어 냈다.
국제유가의 급락에도 불구 미증시가 약세로 마감해, 불안한 출발을 보인 이날 증시는 약보합권 출발이후 외국인 매물에 눌려 반등다운 반등을 한번도 보이지 못한채 시간이 지나며 저점을 낮춰놓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전기전자, 건설, 금융업종 중심으로 1,380억원 순매중이고, 기관은 20억원 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기관은 프로그램매수 136억원을 감안하면 오히려 소폭의 매물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옵션만기일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 매수차익잔고수치가 사상최고치인 7조 5천억원 수준에 올라있어 주가가 하락해도 기관은 선뜻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업종 없이 전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건설업종(5.89%), 은행업종(5.74%), 보험업종(4.95%)등이 하락을 주도 있고, 유통과 의약, 화학업종도 3%내외의 하락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2.5% 하락한 520.83포인트를 기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