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유럽 주요 증시가 글로벌 경제 회복세 기대감에 27일(현지시간) 상승마감했다.
이날 그리스 증시를 제외한 유럽의 17개 증시 기준 지수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FTSE100 주가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하며 전날 보다 0.98% 오른 5938.87포인트로 마감했다.
독일의 DAX30 지수는 0.69% 상승한 7163.47포인트, 프랑스의 CAC40 지수도 0.86% 오른 3,950.98포인트를 기록했다.
G8 정상회담 성명에서 나온 글로벌 경제 낙관론과 유럽 경제 지수들의 개선 등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프랑스 도빌에서 열린 G8 정상회담에서 정상들은 성명을 통해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강세와 함께 지속가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국가 부채를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또 영국의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가 18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을 기록한 데다 독일의 같은달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완화됐다는 소식도 상승세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