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현대·기아차의 울산공장과 소하리 공장의 디젤차 생산라인이 보격적인 정상조업을 시작했다.
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조업 정상화에 나선 디젤차 생산라인이 정상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때 50% 가동중단됐던
기아차(000270) 소하리1공장의 카니발 생산라인도 이날부터 정상조업을 시작했다.
또
현대차(005380)의 울산 2공장의 투싼과 싼타페 생산라인과 울산 4공장의 포터 생산라인도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다만 유성기업의 생산직 인력이 아직 복귀하지 못함에 따라 현대기아차도 유성기업 파업 이전 수준까지 제품 비중을 완전히 맞추지는 못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완성차 제품의 일부 비율 조정은 있지만 현대차와 기아차의 모든 라인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머잖아 유성기업 파업이전으로 완전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유성기업의 공장 가동률은 60~7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생산직 인력의 공장 복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