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현대건설이 최근 싱가폴 건축공사와 이라크 발전소 공사를 동시에 따냈다.
현대건설(000720)은 싱가폴 부동산 투자회사 CDL의 자회사인 애스톤 프로퍼티에서 발주한 1억3700만 달러 규모 최고급 콘도미니엄 공사와 이라크 전력청에서 발주한 9600만 달러 규모 알무사입 발전소 개보수 공사를 동시에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올해 싱가폴에서 3억5500만 달러 규모 복합쇼핑몰과 1억5300만 달러 규모 도심 지하철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라크 발전소 개보수 공사 수주를 계기로 향후 이라크에서 가장 시급하게 발주될 추가 전력공사 수주를 비롯해 이라크 재건 사업 공사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1월 방글라데시 복합화력발전 공사를 시작으로 5월 말 현재 14억20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수주고를 올리며 누적 해외수주액이 797억 달러를 넘어섰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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