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주기자]
<뉴스5>
고물가 다섯달째 계속..집세,서비스요금 급상승
무역수지 16개월째 흑자
권도엽 신임국토 “규제완화 지속”
현대중, 1.2조 드릴십 2척 또 수주
일본 4월 자동차생산 60% 급감
1. 고물가 다섯달째 계속..집세,서비스요금 급상승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동기 대비 .4.1% 상승하며
5개월 연속 4%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등
고물가가 다섯달째 계속되면서
집세나 서비스요금 등이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의 경우 3.5% 상승하면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이처럼 근원물가가 상승한 이유를
"가공식품·개인서비스·집세 등의 상승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공식품은 전년동월보다 6.0% 올랐고
집세의 경우 전세와 월세 모두 상승하며
전년대비 3.8%, 전월에 비해서는 0.4% 상승했습니다.
공공요금 인상으로 공공서비스 부문은 상승세를 보여
도시가스와 시내버스료가
전년대비 각각 10.3%와 2.4% 올랐습니다.
여기에 하반기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공공서비스 부문이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무역수지 16개월째 흑자
국내 무역수지가 16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5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3.5% 증가한 480억1000만달러,
수입은 29.9% 늘어난 45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무역수지는 27억4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조업일수 축소로 수출은 감소한 반면,
원자재 분야 수입이 증가해
무역흑자규모는 전월 58억달러 대비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수출액은 전월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조업일수 1.5일 감소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8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에서는 석유제품과 선박 등 주요품목 수출이 확대되며,
전년동월대비 23.5%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에서는
유가 등 에너지값 상승에 따른 원자재 분야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29.9%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3. 권도엽 신임국토 “규제완화 지속”
권도엽 국토해양부 신임 장관이
오늘 열린 취임식에서
'규제완화'를 강조했습니다.
권 장관은 취임 소감에서
먼저 국민생활과 기업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규제완화'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장관은
"절차와 규정내용을 명확히 해 불확실성을 제거하겠다"며
"건설·부동산·물류 등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도록 하겠다는게 취지"
라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정책에 관련해서는
보금자리 주택은 골격은 유지하되
서민 주거 안정이라는 당초 취지에
더욱 충실해 보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월세 상한제와 관련해서는
"가격을 통제하면 중장기적으로 공급도 위축된다"며
"수요관리를 잘 하는게
물리적인 규제보다 바람직하다고 생간한다"고 말했습니다
4. 현대중, 1.2조 드릴십 2척 또 수주
현대중공업이
전날 LNG운반선을 대량 수주한 데 이어
또다시 드릴십 2척을 수주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추전문회사 로완(Rowan)사와
총 11억2000만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조2114억원 규모의 드릴십 2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길이 229m, 폭 36m 규모로
이달 중 설계에 들어가 2013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으로
이번 계약에는 옵션 1척도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서만
총 9척, 50억달러의 드릴십을 수주해
올해 전세계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드릴십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5. 일본 4월 자동차생산 60% 급감
4월 일본 자동차 생산량이
동일본 대지진·쓰나미 여파로
60.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공업협회(JAMA)는
4월 자동차 생산량이 29만 2001대로
지난 196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생산량 급감으로 수출량 역시 전년동기대비 67.8%가량 크게 줄며
12만 6061대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지진 피해로 인해 부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공장 가동을 중단한데 따른 영향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뉴스토마토 임효주 기자 there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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