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OCI(010060)의 올해 폴리실리콘 생산량이 약 3만톤으로 세계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솔라앤에너지는 31일 발표한 '전세계 폴리실리콘 데이터베이스 2011.6'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솔라앤에너지는 미국 Hemlock이 2만6000톤으로 2위, 그리고 중국의 GCL solar가 2만2000톤으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글로벌 생산량은 태양광 시장 확대와 폴리실리콘 제조사들의 경쟁적인 생산 능력확장으로 지난해 보다 생산량이 37% 증가한 18만5000톤에 이를 것이라고 솔라앤에너지는 내다봤다.
솔라앤에너지는 또 올해 상위 10개 업체의 비중은 지난해 75%에서 86.5%로 늘어나, 상위업체의 시장 과점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호철 솔라앤에너지 이사는 "태양광 산업의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 분야에서 한국업체가 세계1위의 생산력을 지니면 연관분야인 셀과 모듈, 잉곳, 웨이퍼 등의 사업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