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5'] 통신비 인하 기본료 1천원 인하 논의(10:30)

입력 : 2011-06-02 오후 1:56:32
[뉴스토마토 임효주기자]
 
뉴스 5분
출연: 임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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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인하 기본료 1천원 인하 논의
현대·기아차 '주춤'…한국지엠-쌍용 '선전'
세계 4번째 123층 ‘롯데수퍼타워’ 기초공사 개시
무디스, 그리스 신용등급 Caa1으로 강등
美, 5월 민간고용 예상 '하회'..9개월來 '최저'

 
1.통신비인하, 정책은 빠지고 기본료만 1천원 인하?
 
정부와 여당이 추진중인 통신비 인하의 구체적인 내용이
가입비만 1000원을 인하하는 선에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 모듈형 요금제, 블랙리스트제 도입 등 정책적 대안은
한나라당의 기본료 인하 압박에 밀려나는 양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방통위가 마련한 정책 대안들이 사라지고
기본료만 1000원 낮추는 것으로 현재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양 위원은 또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통신요금 인하 계획이
한나라당의 정치적 선전용으로 전락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만약 방통위와 통신업계가 기본료만 소폭 내리고
시장경쟁을 통한 가격 인하 방안은 포기하게 된다면
'조삼모사'식으로 소비자를 현혹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2.현대·기아차 '주춤'..한국지엠·쌍용차 '선전'
 
지난달 판매실적 기준,
현대기아차는 주춤한 반면
한국지엠과 르노삼성, 쌍용차는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는 지난달에 지난 4월보다 1.5% 판매가 감소했고,
기아차도 4% 줄었습니다.
 
유성기업 노조의 파업과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한국지엠은 내수판매가 크게 늘면서
지난해 같은달보다 6%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쌍용차도 해외수출이 7천대에 육박하면서
3개월째 1만대 넘게 판매됐습니다.
  
한편 지난달 중순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간 르노삼성도
일본 대지진 여파에서 회복하는 모양샙니다.
  
3.세계 네번째 123층 '롯데수퍼타워' 기초공사
 
세계4번째로 큰 규모의 기초공사가 수반되는
롯데수퍼타워의 기초 공사가
오는 4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번 공사는 롯데수퍼타워의 지하 6층 최하부에서 진행되며,
규모는 가로, 세로 각 72m, 높이 2.5m규모의
콘크리트를 채우는 공사입니다.
  
사용되는 콘크리트 양은 약 3만2000㎥로 7700톤에 달해
이를 운반하기 위한 레미콘 차량만도 5300대로
일렬로 세우면 롯데수퍼타워 현장에서 경기도 오산까지 닿는 거립니다.
  
오는 4일 진행될 콘크리트 타설은
펌프 23대가 동원돼 32시간 연속으로
작업이 진행됩니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이번 공사를 위해 콘크리트가 굳으면서 발생하는 열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는 콘크리트를 개발했습니다.
  
이번 기초공사에 쓰이는 콘크리트 타설로
오는 4일 오전 6시부터 5일 오후 2시까지
석촌호수와 공사부지 사이 잠실길 500m 구간에 대해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4.무디스, 그리스 신용등급 Caa1으로 강등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을 B1에서 Caa1으로
3단계 강등했습니다.
 
또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무디스는 신용등급 하향조정의 이유로
"그리스가 채무 재조정 없이는
채무상황을 안정화하는데 실패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국제통화기금(IMF)를 포함해
그리스의 구제금융 지원자들이
결국에는 채무재조정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꼽았습니다.
  
이는 사실상의 디폴트 등급으로
그리스 채무재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풀이됩니다.
 
과거 Caa1 등급을 받은 국가나 회사중
절반 정도가
디폴트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美, 5월 민간고용 예상하회..9개월래 최저
 
지난달 미국의 민간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지난해 9월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민간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5월 민간고용이
전월대비 3만8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월 수정치 17만7000명과
시장예상치 17만5000명 증가를
모두 크게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제조업에서 9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하는 등
생산 분야에서 1만개 일자리가 줄었고,
서비스 분야는 4만8000개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는 고용상황이 미국 경제성장에 있어
불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주 예정된 미국 노동부가 집계하는 일자리수는
4월의 26만8000개에서
5월에는 20만7000개로 줄고,
실업률은 9%에서 8.9%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임효주 기자 there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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