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남궁훈 CJ E&M 넷마블 대표가 2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CJ 그룹은 후임 대표를 늦어도 3일까지 발표할 계획이다.
CJ E&M측은 남궁 대표의 퇴진에 대해 “서든어택 재계약 문제와 실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CJ그룹은 후임 대표를 곧바로 발표할 계획이다.
CJ E&M 관계자는 “그룹에서 오늘 오후나 내일 안에 신임 대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임 대표는 기존 회사 전략에 큰 변동없이 남궁 전 대표가 추진했던 사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남궁 전 대표는 웹게임 전용 브라우저 마블박스 등 마블루션 사업과 올해 약 20개 이상의 신규 게임 라인업, 해외 시장 공략 등의 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남궁 전 대표는 신규 사업들을 의욕적으로 추진했지만 회사 실적이 부진하고 최근 넥슨과 서든어택 재계약 문제가 잘 풀리지 않으면서 많은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