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3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이진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 등 임직원과 지역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 이진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왼쪽)이 현지 경찰 및 행사 관계자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행사는 대한항공이 1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벌이는 '100만 그루 나무 심기 재단(MTLA)'에 16만 달러를 기부하는 'LA 나무심기 후원'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2009년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참가자들은 포장되어 있는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급·배수 시설을 만든 후 나무를 심고 흙을 덮는 작업을 거쳐 3.7m짜리 나무를 LA거리 곳곳에 심었다.
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아보카도, 사과, 라임 등 나무 화분 100여 개를 함께 나줘 주며 도심 녹화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진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은 "대한항공과 LA는 지속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어왔다"면서 "지역 녹화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LA가 푸른 도시로 거듭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몽골 바가노르구 사막에서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황사의 발원지 중 하나인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도 '대한항공 생태림'조성사업을 전개하는 등 글로벌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